기준금리는 그대로였다. 그러나 시장에서 거래되는 돈의 가격은 더 비싸졌다.
7월 FOMC는 동결. 해맥·카시카리·로건, 세 명이 25bp 인상을 주장했다.
세 중앙은행은 모두 동결했다. 그런데 세 회의 모두에서 인상표가 나왔다. 같은 날, 정책은 멈췄고 시장가격은 움직였다.
6월에는 12대 0이었는데 이번엔 9대 3이다. 해맥(클리블랜드)·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로건(달라스) 세 지역 연은 총재가 25bp 인상을 주장했다.
방향은 인상 쪽으로 기울었지만, 공식 결정은 동결이었다.
채권시장은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행동 없는 물가안정"이라 적었고, 시장은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로 답했다. 인상 기대가 후퇴한 단기물은 내렸고, 장기물은 올랐다.
모식도다. 연준이 안 올리겠다고 말할수록 커브가 서는 역설을 그렸다. 시장은 정책금리보다 기간프리미엄을 다시 가격에 넣었다.
같은 회의를 읽고도 연내 동결과 9월 인상이 함께 나왔다.
중동 리스크는 인지하되 1~2개월 더 지켜본다.
9·10월 동결. 연말 3.75~4.00%. 9월 인상에는 네 조건이 동시에 필요하다.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려면 점진적 인상이 불가피하다.
장기물은 상방 압력 우위. "채권자경단 가동".
문턱을 숫자로 세어 보면 iM 쪽 계산이 설득력 있다. 9월 인상이 결정되려면 이미 인상을 주장한 3명에 더해 동결파 9명 중 최소 4명이 입장을 바꿔야 한다.
동결은 같았지만, 무엇을 기다리는지에 대한 해석은 달랐다.
중동 리스크는 인지하되 정책 반응에는 1~2개월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선.
워시의 소통 방식은 정보량을 줄여 불투명성을 높이는 쪽이다. 시장은 스스로 위험을 더 비싸게 매긴다.
포워드 가이던스가 얇아질수록 시장은 스스로 위험을 값매김한다. 그만큼 기간프리미엄의 기울기가 가팔라진다. 이 설명은 02의 마지막 고리이자, 회사채 공급 말고 다른 후보를 하나 더 놓는 이유다.
기준금리는 오늘의 가격이고,
장기금리는 미래의 가격이다.
AI 수요는 같았다.
다만 그 돈이 매출, 이익, 현금 중
어디에 먼저 남았는지는 달랐다.
알파벳은 7월 22일 발표라 이번 실적 비교에서 뺐다.
지금의 매출과 앞으로 매출이 될 계약이 함께 늘었다.
+37%는 18개 분기 만의 최고. 유형자산 매입 증가분 661억달러의 대부분이 AI 투자다.
AI가 광고 효율을 올렸지만 비용이 더 빨리 늘었다. 연간 설비투자 전망 1,300~1,450억달러.
아이폰·맥·서비스 모두 6월 분기 최고 매출. 다만 이익률 가이던스를 3%p 내렸고, 그 배경 하나를 03에서 따로 본다.
아마존 순이익 626억달러에는 앤트로픽 투자 관련 세전 기타이익 534억달러가, 마이크로소프트 EPS에는 같은 성격의 우호 효과 주당 0.27달러가 들어 있다. 메타의 비용 급증에도 법률 24억달러와 구조조정 11.8억달러가 섞였고, 애플 총이익률 50.1%에는 관세 환급 약 2%p가 포함됐다. 순이익·EPS로는 이 분기를 읽을 수 없다. 부문 매출 · 영업이익 · 잉여현금흐름 · 계약잔액을 봐야 한다.
AI 수요 클라우드 매출·계약 잔액 증가
설비투자 확대 유형자산 매입 급증
잉여현금흐름 감소 아마존 −76억달러
외부 조달·신용비용 상승 기술 섹터 스프레드 확대
국채 기간프리미엄 상승 미증명 · 점선
마지막 고리는 계량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재정적자·국채 공급·유가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해 회사채 발행이 국채금리를 직접 올렸다고 단정할 수 없다. iM은 인과를 반대로 읽고, IBK는 연준의 소통 불투명성이 기간프리미엄을 밀어올린다고 본다(01).
메모리가 파는 사람의 시장이 된 분기.
세계에서 가장 큰 구매자가 가격표 앞에 섰다.
사는 쪽은 하나, 파는 쪽은 셋. 그런데 이번 분기에는 파는 쪽이 급하지 않았다.
D램과 낸드의 공급자 재고는 3주 이하로 내려왔다. 하이퍼스케일러도 비슷하고, 유통 채널은 정상 수준을 밑돈다. 공급자가 급하지 않은 시장에서는 구매자의 크기보다 남아 있는 물량이 더 중요해진다.
이번 분기의 질문은 단순했다.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메모리 가격을 이길 수 있는가.
애플은 세계 최대급 부품 구매자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메모리 3사는 재고와 공급 절제라는 드문 무기를 들었다.
정부 발표 기준, 5년간 장기 메모리 공급 협력 추진 규모.
확정 매출·수주잔고 아님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포괄하는 전략적 MOU.
구속력 있는 단일 계약 아님파는 쪽이 이미 확보해 둔 물량이다. 둘 다 확정 매출이나 수주잔고는 아니지만, 남은 재고가 3주뿐인 시장에서 이런 발표가 이어지면 사려는 쪽의 순서가 뒤로 밀린다.
무기는 브랜드와 구매력. 하지만 공급자가 급하지 않으면 협상 순서는 뒤로 밀린다.
무기는 재고 3주와 공급 절제. 지금은 서둘러 팔 이유가 적다.
대중 반도체 규제로 네 번째 공급자를 쓰기 어렵게 만든다.
상장 첫날 +466%. 자본은 얻었지만 아직 문 안쪽은 아니다.
시장의 잣대는 실적 발표 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가격 모멘텀보다 이익의 지속성과 구매자의 협상력이 앞에 섰다.
SK증권은 낸드 현물가 하락을 중화권 세트 부진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업황이 꺾인 것이 아니라는 진단이었고, 같은 자료가 평가지표의 이동을 예고했다. 모멘텀에서 Trough EPS·지속성·주주환원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브랜드 파워로 극복 가능한지 시험 중."
SK증권 빅테크 점검. 답보다 질문이 먼저 나왔다.
사상 최대 매출을 내고도 회사는 공급 제약과 높아진 메모리 비용을 직접 언급했다. 다음 분기 총이익률 가이던스는 낮아졌고, 주가는 7.4% 내렸다. 이익률에는 제품 구성·환율·관세도 함께 작용한다. 여기서 보는 것은 그중 구매자의 협상력 하나다.
가이던스 하단에 가까울수록 부품 원가 부담이 강했다는 뜻.
현물 반등이 계약가격까지 이어지는지 확인.
40~50% 전망이 실제 계약으로 바뀌는지 판정.
재고 3주의 시장에서는,
파는 쪽이 가격을 부른다.
전체 실적 종합이 아니다. 이번 분기 한국 대기업의 이익에서 정책이 만든 몫과 본업이 만든 몫을 갈라 본다.
외형과 제품 믹스, 영업력이 기업의 이익을 설명한다.
관세 환급, 세액공제처럼 외부 요인이 숫자를 들어 올렸다.
쌓아둔 비용이 되돌아왔지만, 반복 이익은 아니다.
일회성 없이 본업으로 만든 실적이 어디였는지 먼저 본다.
매출 3조4,572억원(+24.2%), 영업이익률 12.7%. 이번 분기 이익을 크게 늘린 네 곳 가운데 일회성 항목이 없는 유일한 곳이다.
숫자는 사실이다. 다만 좋아진 이유의 성격이 서로 다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조580억원을 대폭 웃돌았다. 매출 23조8,264억원(+14.9%), 영업이익률 6.6%. HS본부 관세 환급액은 미공개다.
MS본부의 PC 매출 비중이 5%여서 메모리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다. 다음 분기에는 환급을 뺀 본업 마진이 어디에 남는지가 핵심이다.
매출 1.18조원(+17%). 시장 기대치를 19% 웃돌았지만 관세 환입 190억원이 들어갔다. 환입을 빼면 983억원으로 기대치와 거의 같다.
서프라이즈의 크기와 환입의 크기가 거의 같다. 회사가 밝힌 개선 요인 넷 가운데 하나가 이 환입이고, 나머지 셋(서구권 수익성·COSRX·멀티브랜드)은 반복 가능한 쪽이라 다음 분기가 진짜 시험대다.
매출 7.6조원(+24.8%). 공시 영업이익은 흑자지만, 반복 가능한 이익으로 보면 아직 적자 구간이다. 상호관세 환급 약 1,000억원과 미국 AMPC 2,410억원이 포함됐다.
테슬라도 같은 문법을 먼저 보여줬다. CFO가 2분기 ESS 이익률 급락을 "1분기에 잡힌 워런티 수취와 관세 환급이 소멸된 탓"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다음 확인은 3분기 신규 라인 램프업 비용이다.
같은 사건도 인식 시점이 다르면 은행 실적의 순서가 바뀐다.
홍콩 ELS 충당금 환입. 과징금이 2조원 예상에서 6,00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쌓아둔 비용이 풀렸다. 2분기에는 신한만 837억원을 인식했고, 하나금융은 하반기 추가 이익 전망으로만 걸어뒀다.
다음 분기 은행 실적을 비교할 때 이 시차를 모르면 성적을 거꾸로 읽게 된다. 다음 확인은 KB·하나의 인식 시점이다. 영업력과 무관한 이 시차를 어떻게 보정하느냐가 뒤이은 정책 항목의 판정 기준이 된다.
큰 서프라이즈가 아니어도 다음 분기의 질문은 남는다.
| 기업 | 이번 분기 | 다음 확인 |
|---|---|---|
| 하나금융지주 | 지배순이익 1조1,928억 +1.7% 그룹 NIM +6bp QoQ | 신규 밸류업 정책 이행. 목표 ROE 12%,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배당 연 10% 확대. |
| 우리금융지주 | 연결 순이익 1조46억 +9.3% QoQ +60.5% | 순이자이익 2조3,361억, 그룹 NIM 1.75%. 은행지주 유일 비과세 배당. |
| SK하이닉스 | 영업이익률 76% 컨센서스 5.5%p 미달 | 장기공급 발표가 실제 공시와 계약으로 전환되는지 확인(03). |
| 삼성전자 | 7/30 발표 세부 항목 확인 전 | 메모리 고정가 협상과 제품 믹스. 수치는 확정 계정 확인 뒤 사용한다(03). |
정책은 숫자를 바꿨다. 다음 분기에는 그 숫자가 어디에 남는지를 봐야 한다. 관세 환급은 소멸하고, 제재 축소로 생긴 여유는 자본배분으로 이동하며, 저PBR 제도는 11월 명단을 앞두고 행동을 요구한다.
LG에너지솔루션·아모레퍼시픽·LG전자가 같은 분기에 환급·환입을 반영했다. 소급 정산 성격이라 다음 분기에 같은 크기로 반복될 이유가 없다. 3분기가 실제 체력을 보여준다. 반대편 사례도 있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로 영업적자를 내고 조지아 공장을 팔아 연 100억원의 고정비를 줄였다.
홍콩 ELS 과징금 축소로 은행권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영업력 개선은 아니다. 순이자마진·대출 성장·신용비용을 따로 보고, 늘어난 이익과 자본 여력을 배당과 자사주에 쓰는지 확인한다.
유가증권은 업종 내 누적 3년 PBR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가 대상이다. 거래소 간이 시뮬레이션 기준 120~220개사. 명단보다 기업의 배당·자사주 소각·자산 매각이 주가를 움직인다.
은행 평균 PBR은 0.70배. 하나금융이 목표 ROE 12%·총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냈고, 나머지 금융지주도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로 답했다. 은행별 자본배분 상세는 05에 있다.
숫자는 늘었지만,
모두 본업에서 온 것은 아니었다.
지난주의 성과표를 보지 않는다. 다음 숫자가 찍힐 곳을 고른다. 전기전자는 가격, 은행은 자본배분, AI 데이터센터는 발주가 다음 확인점이다.
이번 주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
출발선이지 성적이 아니다. 셋 다 다음 달 확인 지점으로 골랐다. 다만 다음 주에 바로 채점하는 것은 전기전자 하나다. 은행은 8/27 금통위, AI 데이터센터는 발주 공시가 확인 시점이라 둘 다 그다음이다(06).
이 페이지는 상승률을 쫓지 않는다.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 그리고 그 가격이 실적에 찍히는 시점을 고른다.
AI 서버·네트워크·전력용 수요가 몰리며 주요 공급사가 사실상 풀가동에 들어갔다. 6월부터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매출 3조4,572억(+24.2%), 영업이익 4,404억(+106.8%, OPM 12.7%)로 높아진 컨센서스 4,061억을 넘었다. 컴포넌트 1조6,494억(+29%), 패키지솔루션 7,716억(+37%). 글로벌 고객과 MLCC 장기공급계약 체결도 함께 밝혔다.
DS투자증권은 8월 추가 인상이 예정된 것으로 파악했다. 시행되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이익 레버리지가 3분기에 그대로 찍힌다. 다음 달 판단이 갈리는 지점이다.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27년까지 캐파는 사실상 배정이 끝났다. 증설 규모와 시기가 예상보다 크고 빠를 수 있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판단이다.
7/31 실적은 회사 발표 · 8월 인상과 27년 캐파·증설 전망은 DS투자증권(2026.07.31) 추정
| 증권사 | 목표주가 | 기준 |
|---|---|---|
| DS투자증권 | 1,600,000원 | 7/31 상향 · 현재가 879,000원(7/30) · 상승여력 82.0% |
| IBK투자증권 | 1,750,000원 | 7/24 종가 기준 |
| 하나증권 | 3,000,000원 | 7/24 종가 기준 |
급락 주간에 시장 수준을 지켰다.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일곱 곳이 자사주·배당 계획을 함께 냈고, 04의 저PBR 제도와 정면으로 맞물린다. 평균 PBR 0.70배.
| 종목 | 목표주가 | 현재가 · 상승여력 |
|---|---|---|
| 하나금융지주 086790 | 하나 166,000 iM 153,000 | 132,400원(7/24) +25.4% / +15.6% |
| 우리금융지주 316140 | 한화 43,000 교보 40,000 | 30,850원(7/24) +39.4% / +29.7% |
| 기업은행 024110 | 교보 27,000 | 20,450원(7/30) +32.0% |
| JB금융지주 175330 | 한화 40,000 | 26,900원(7/24) +48.7% |
| iM금융지주 139130 | 한화 25,000 하나 24,500 · 교보 24,000 | 16,510원(7/30) +51.4% ~ +45.4% |
| BNK금융지주 138930 | 교보 22,500 | 14,800원(7/30) +52.0% |
비교한 15개 계열 가운데 가장 깊게 빠졌는데, 같은 주 빅테크는 설비투자를 올렸다. 아마존 연 2,200억달러, 메타 1,300~1,450억달러. 가격과 계획이 반대로 갔다.
| 종목 | 목표주가 | 출처 |
|---|---|---|
| 삼성에스디에스 | 240,000 / 250,000원 | 하나증권 / 교보증권 · 7/27 |
| NAVER | 400,000 / 390,000원 | 하나증권 / 교보증권 · 7/27 |
다음 주, 가장 먼저 시험받는 자리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이다. 고용도 물가도 그다음이다.
첫 판정 · 미 국채 발행 계획같은 숫자라도 먼저 오는 쪽이 시장의 질문을 바꾼다.
장기물 발행이 예상보다 늘면 기간프리미엄 상승 압력이 커진다. 장기금리 판단이 가장 먼저 시험받는 자리다.
3%대로 나오면 8월 금통위의 조기 인상 논거가 강해진다.
헤드라인 숫자보다 신규주문·가격지수·장기물 비중을 먼저 봐야 한다.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시장이 원하는 것은 임금 압력이 낮아지면서 고용은 천천히 식는 상태다.
이번 주 판단의 2차 검증. 미 CPI는 다음 주가 지나야 나온다.
7월 CPI가 3%대면 기본 전망 상향 검토. 연속 인상 시 가계 이자부담 약 12조원 추산.
UP연속 인상 조건은 근원물가 3%대 진입과 기대인플레 동반 상승.
WAIT갈림의 축은 8월 4일 CPI 하나다.
채권시장은 이미 반쯤 움직여 있다. 8월 4일 CPI가 3%대로 나오면 이 금리는 인상을 마저 반영하러 가고, 2%대로 내려오면 되돌림이 먼저 온다.
2026.07.30 기준 · 유진투자증권 FICC(7/31). 원/달러는 기준 계열이 확정되지 않아 제외했다.
QRA가 단기물 위주 · 01~02의 긴장이 풀린다
고용 급랭 · 금리보다 이익이 문제가 된다
반도체는 한 달 내내 눌렸다. 그리고 마지막 주,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펀드가 프라임브로커들과 포지션 정리에 들어갔다. 다음에 등장한 이름은 시타델이었다.
이 페이지는 7월 시장에 떠돈 가십을 사건 순서대로 재구성한다. 서사는 시장 참가자들이 본 장면을 따른다. 다만 사실과 정황은 섞지 않는다. 확인된 것은 공개주식 포지션의 대규모 정리, 프라임브로커의 개입, 그리고 시타델의 인수다.
시타델이 하락을 설계했다거나 월가가 공모했다는 증거는 없다. 이 글이 추적하는 것은 어떻게 한 포지션이 선택권을 잃었나다. 범인 찾기는 여기서 하지 않는다.
전 OpenAI 연구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세운 AI 집중 펀드.
보도상 약 24시간 동안 공개주식 정리 협상.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의 규모. 펀드 전체 가치와는 별개다.
외신이 최종 매수자로 보도한 멀티전략 투자회사.
한국 반도체는 한 번에 무너지지 않았다. 반등할 때마다 다시 눌렸고, 매도는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에 집중됐다.
삼성전자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를 집중했다.
뉴욕의 SK하이닉스 ADR은 7월 10일 데뷔에 성공했다. 사흘 뒤 국내 원주는 반대로 무너졌다. 삼성전자도 −10.70%. 뉴욕에서 웃돈 값에, 서울은 정반대로 가격을 매겼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 강세가 한국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반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손바뀜은 계속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두 반도체주에서만 4조원이 넘게 팔았고, 개인이 거의 전부를 받아냈다. 반도체는 한 달 내내 '좋은 업황'보다 '누가 파는가'에 더 민감했다.
상반기 +439%. 그리고 7월 −67%. 여러 포지션이 동시에 반대로 움직인 결과였다.
전 OpenAI 연구원. 2024년 AI 전망문으로 이름을 알린 뒤 AI 인프라·전력·반도체에 집중하는 펀드를 키웠다.
13F는 분기 말 공개주식·옵션의 지연 스냅샷이다. 실시간 거래, 총차입, OTC 계약, 비상장 자산과 정확한 숏 규모는 보여주지 않는다.
고변동 성장주가 밀리며 담보 가치가 빠르게 줄었다.
헤지로 잡은 포지션까지 반대로 움직이며 손실 완충이 작동하지 않았다.
가격이 떨어지면 담보 가치가 줄고, 차입을 제공한 프라임브로커는 더 많은 현금이나 포지션 축소를 요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골드만삭스·JPMorgan 등 프라임브로커들은 펀드와 함께 마진 요건을 맞추고 포지션을 질서 있게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됐다.
☎AI 인프라 롱과 반대편 포지션이 동시에 손실을 냈다.
같은 차입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현금이나 담보가 필요해졌다.
프라임브로커가 추가 담보와 포지션 축소를 요구했다.
모든 숏을 닫고 차입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블록 거래로 시장에 나왔다.
프라임브로커는 헤지펀드에 차입·담보관리·청산·주식대차·거래 집행을 한꺼번에 제공한다. 이들이 마진을 높이면 펀드는 전망과 무관하게 현금을 만들거나 포지션을 줄여야 한다.
공개된 사실에서 시타델의 자리는 하나다. 마지막에 나타난 대형 매수자.
주식·채권·매크로·퀀트 등 여러 전략을 동시에 운용하는 대형 멀티전략 대체투자 운용사.
외신은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의 매수자를 시타델로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시타델은 멀티전략 헤지펀드 운용사다. 같은 이름의 글로벌 마켓메이커 Citadel Securities와는 별도 회사다.
마진 요건과 차입 축소 시한이 있는 쪽. 가격을 기다릴 선택권이 적었다.
대규모 자본과 여러 전략을 가진 쪽. 거래 조건이 맞을 때만 가져갈 수 있었다.
시타델이 하락을 사전에 만들었다는 직접 증거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강제 정리에 가까운 매도 물량을 최종적으로 인수했다는 사실이다.
자극적인 서사는 여기서 멈춘다. 마지막 장면은 팩트만 남긴다.
7월 내내 반도체를 누른 모든 매도가 여기 하나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하지만 같은 시간, 같은 테마의 가장 큰 계좌 중 하나가 강제로 작아지고 있었다.
좋은 전망과 좋은 포지션은 다르다. 전망은 기다릴 수 있지만 마진콜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사건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따로 있다. 한쪽이 가격을 선택할 권리를 잃고, 다른 쪽이 그 권리를 가진 순간이다.
출처 Situational Awareness 투자자 서한 · SEC EDGAR 13F · CNBC · WSJ · Financial Times · Business Insider · KRX 종가. Citadel의 회사 성격과 Citadel Securities와의 구분은 양사 공식 사이트 기준. 160억달러는 보도된 공개주식 매각 규모이며 펀드 전체 가치가 아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지난주에 미리 지정해 둔 평가 대리 지수만 검증한다. 판정 기준(+1.0%p 이상 상대강도 / ±1.0%p 이내 시장 수준 / −1.0%p 이하 상대약세)도 지난주에 정해 둔 것을 그대로 쓴다. 가격 판정 = 업종 주간 등락률 − 코스피 주간 −1.42%.
지난주 분류명 전자부품·기판 · 평가 대리 지수 코스피 전기전자 +0.14%. 분류명을 지수에 맞춰 전기전자로 바꾼다. 지난주 '확인 뒤 축', 곧 반도체가 서야 선다는 순서 조건이 금요일에 충족됐고 주간 상대강도까지 확인됐다. 05의 메인으로 승격.
대리 지수 KRX AI 전력인프라 −15.06%. 지난주에 '지금 볼 것'으로 올린 직후 가장 깊게 꺾였다. 방향의 논리는 남아 있으나 금리에 가장 민감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발주가 나오는지를 먼저 보는 쪽으로 옮긴다(05).
대리 지수 코스피 통신 −10.88%. 지난주 +8.79%p 상승 2위에서 한 주 만에 하위권으로. AI 인프라 재료가 붙은 축이라는 재분류가 오히려 금리 민감도를 키웠다. 후보 해제.
대리 지수 KRX 반도체 −1.43%. 복귀 3단계 중 외국인 현물 복귀가 금요일 발생했으나 연속성 미확인. 업종 대신 03의 가격 협상으로 다뤘다.
대리 지수 코스피 제약 −0.67%. 급락 주간에 시장 수준을 지켰다. 방어 축 분류 유지.
대리 지수 KRX 조선 TOP10 −3.82%. 계약 공시는 이번 주에도 없었다. 조건 미충족이 이어져 후보에서 내린다.
| 축 | 결과 |
|---|---|
| ① 빅테크 실적 | 전환. 지난주에 "가이던스를 올렸는데도 주가가 오르면 이 해석은 약해진다"를 틀리는 조건으로 걸어 뒀다. 실제로 투자 가이던스 상향과 주가 상승이 함께 왔다. 투자비를 부담으로만 읽는 해석은 약해졌고, 질문은 회수 속도로 이동했다(02). |
| ② 외국인 수급 | 부분 확인. 현물 복귀는 금요일 확인, 주간 합계는 아직 순매도. 선물은 주간 순매수. |
| ③ 데이터센터 발주 | 보류. 이번 주 확인된 신규 발주·공시 없음. 05에서 계속 지켜본다. |
| ④ 로봇 계약 | 보류. 계약 공시 없음. 8월 26일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가 다음 분수령. |
| 국면 | 먼저 작동한 도구 |
|---|---|
| 급락 말기 | 고점 대비 낙폭 · 변동성 수준 · 풋콜 비율 · 신용·레버리지 청산 규모 |
| 반등 초기 | 외국인 현물 전환 · 시장 폭 확산 · 프로그램 매수 |
| 추세 복귀 | 이익 전망 · 상대강도 · 모멘텀. 아직 이 국면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