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6,595.45 금 +17.91% · 주간 −1.42% 외국인현물 −4,980억 · 선물 +1.95조 미 10년물4.745% +8.2bp
7월 FOMC 기자회견
MACRO · 01 / RATES

연준은 멈췄고,
채권은 달렸다

기준금리는 그대로였다. 그러나 시장에서 거래되는 돈의 가격은 더 비싸졌다.

JUNE → JULY12:0
9:3

7월 FOMC는 동결. 해맥·카시카리·로건, 세 명이 25bp 인상을 주장했다.

US 10Y · 07.314.745%하루 +8.2bp · 주식 급등일에도 상승
FED3.50~3.75%표결 9:3
BOE3.75%표결 6:3
BOJ1.00%1명 인상

세 중앙은행은 모두 동결했다. 그런데 세 회의 모두에서 인상표가 나왔다. 같은 날, 정책은 멈췄고 시장가격은 움직였다.

주식이 역대 최대로 오른 금요일에도 미 10년물은 8.2bp 올랐다. 같은 재료를 두고 두 시장이 반대로 간 셈이다.
THE VOTE

표결은 움직였고,
결정은 멈췄다

6월에는 12대 0이었는데 이번엔 9대 3이다. 해맥(클리블랜드)·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로건(달라스) 세 지역 연은 총재가 25bp 인상을 주장했다.

방향은 인상 쪽으로 기울었지만, 공식 결정은 동결이었다.

12:0 → 9:3
워시 의장이 내놓은 이유가 이번 주의 핵심이다. 시장금리가 이미 크게 올라 금융여건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는 것. 물가목표는 2%뿐이라고 못박으면서도 한 달의 물가 둔화만으로 결론 낼 수 없다며 시간을 벌었다. HAMMACKKASHKARILOGAN
SAME DAY, OPPOSITE PRICES

단기물은 기다렸고,
장기물은 먼저 올랐다

채권시장은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행동 없는 물가안정"이라 적었고, 시장은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로 답했다. 인상 기대가 후퇴한 단기물은 내렸고, 장기물은 올랐다.

POLICY 3.75%10Y 4.745%30Y 5.2%대
단기장기

모식도다. 연준이 안 올리겠다고 말할수록 커브가 서는 역설을 그렸다. 시장은 정책금리보다 기간프리미엄을 다시 가격에 넣었다.

"표결은 인상을 향했지만,
시장금리가 그 시점을 늦춘 회의."iM증권 김명실
FOUR ANSWERS

다음 인상은 언제인가

같은 회의를 읽고도 연내 동결과 9월 인상이 함께 나왔다.

유안타연내 동결

중동 리스크는 인지하되 1~2개월 더 지켜본다.

iM12월

9·10월 동결. 연말 3.75~4.00%. 9월 인상에는 네 조건이 동시에 필요하다.

하나9월 + 내년 3월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려면 점진적 인상이 불가피하다.

SK8월 물가가 결정

장기물은 상방 압력 우위. "채권자경단 가동".

바다 위에 홀로 선 붉은 문
THE THRESHOLD

문은 열렸다.
누가 먼저 들어갈지는 모른다.

문턱을 숫자로 세어 보면 iM 쪽 계산이 설득력 있다. 9월 인상이 결정되려면 이미 인상을 주장한 3명에 더해 동결파 9명 중 최소 4명이 입장을 바꿔야 한다.

3 + 4
7~8월 근원물가 재가속,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고용 견조, 금융여건 완화가 짧은 기간에 함께 확인돼야 한다.
TWO READINGS

같은 금리, 다른 해석

동결은 같았지만, 무엇을 기다리는지에 대한 해석은 달랐다.

YUANTA조금 더 지켜본다

중동 리스크는 인지하되 정책 반응에는 1~2개월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선.

IBK불투명성 자체가 정책이다

워시의 소통 방식은 정보량을 줄여 불투명성을 높이는 쪽이다. 시장은 스스로 위험을 더 비싸게 매긴다.

포워드 가이던스가 얇아질수록 시장은 스스로 위험을 값매김한다. 그만큼 기간프리미엄의 기울기가 가팔라진다. 이 설명은 02의 마지막 고리이자, 회사채 공급 말고 다른 후보를 하나 더 놓는 이유다.

되돌릴 조건도 있다. 6월 PCE는 전월 대비 0.1% 내렸고 근원도 0.1% 상승에 그쳤다. 2분기 성장률은 연율 1.5%로 둔화했지만 민간 국내 최종판매는 3.9% 늘었고, 고용비용지수는 0.9% 올랐다. 지금 확정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장기금리 위험이 다시 커졌다.
THE PRICE OF TIME

기준금리는 오늘의 가격이고,
장기금리는 미래의 가격이다.

반도체 웨이퍼
EARNINGS · 02

빅테크의
실적

AI 수요는 같았다.
다만 그 돈이 매출, 이익, 현금 중
어디에 먼저 남았는지는 달랐다.

돈이 돌아온 자리
마이크로소프트계약잔액
아마존AWS 영업이익
메타광고 단가
애플분기 매출

알파벳은 7월 22일 발표라 이번 실적 비교에서 뺐다.

MICROSOFT · 가장 완성된 구조
+43%
Azure 성장률 · 연간 매출
1,000억달러 첫 돌파
분기 매출
900억달러 +18%
상업용 잔여계약가치
6,780억달러 +84%
코파일럿 유료 좌석
3,000만 개 이상

지금의 매출과 앞으로 매출이 될 계약이 함께 늘었다.

AMAZON · 이익까지, 현금은 아직
−76억달러
12개월 잉여현금흐름
+182억 → −76억달러
AWS 매출
422억달러 +37%
AWS 영업이익
102억 → 166억달러
AI 사업 · 자체 칩 연환산
각 250억달러 이상

+37%는 18개 분기 만의 최고. 유형자산 매입 증가분 661억달러의 대부분이 AI 투자다.

META · 효과와 비용의 정면 충돌
43→31%
영업이익률
12%p 하락
매출
608억달러 +28%
광고 노출 · 평균단가
+14% · +12%
비용 증가율 · 영업이익
+55% · −8%

AI가 광고 효율을 올렸지만 비용이 더 빨리 늘었다. 연간 설비투자 전망 1,300~1,450억달러.

APPLE · 본업은 강했고, AI는 미분리
1,094억달러
분기 매출
+16% · 6월 분기 사상 최대
총이익률
50.1%
다음 분기 가이던스
매출 +9~11% · 이익률 47~48%

아이폰·맥·서비스 모두 6월 분기 최고 매출. 다만 이익률 가이던스를 3%p 내렸고, 그 배경 하나를 03에서 따로 본다.

실적 숫자의 함정, 순이익으로 읽지 말 것

아마존 순이익 626억달러에는 앤트로픽 투자 관련 세전 기타이익 534억달러가, 마이크로소프트 EPS에는 같은 성격의 우호 효과 주당 0.27달러가 들어 있다. 메타의 비용 급증에도 법률 24억달러와 구조조정 11.8억달러가 섞였고, 애플 총이익률 50.1%에는 관세 환급 약 2%p가 포함됐다. 순이익·EPS로는 이 분기를 읽을 수 없다. 부문 매출 · 영업이익 · 잉여현금흐름 · 계약잔액을 봐야 한다.

확인된 고리 · 어디까지 실선인가
1

AI 수요 클라우드 매출·계약 잔액 증가

2

설비투자 확대 유형자산 매입 급증

3

잉여현금흐름 감소 아마존 −76억달러

4

외부 조달·신용비용 상승 기술 섹터 스프레드 확대

?

국채 기간프리미엄 상승 미증명 · 점선

마지막 고리는 계량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재정적자·국채 공급·유가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해 회사채 발행이 국채금리를 직접 올렸다고 단정할 수 없다. iM은 인과를 반대로 읽고, IBK는 연준의 소통 불투명성이 기간프리미엄을 밀어올린다고 본다(01).

쓴 돈은 이번 분기에 한 번에 잡히고,
버는 돈은 몇 년에 걸쳐 들어온다.
반도체 클린룸 생산 라인
MAIN FEATURE03 · 7월 5주차

애플과
세 개의 칩

메모리가 파는 사람의 시장이 된 분기.
세계에서 가장 큰 구매자가 가격표 앞에 섰다.

THE BUYER MEETS THREE SELLERS
SAMSUNGSK HYNIXMICRON

사는 쪽은 하나, 파는 쪽은 셋. 그런데 이번 분기에는 파는 쪽이 급하지 않았다.

D램·낸드 공급자 재고3주 이하

유통 채널도 정상 하회

장기계약 예상 물량40~50%

SK증권 전망 · 확정 아님

애플 다음 분기 이익률−3%p

가이던스 하향 · 02

01 · THE SETTING

재고가 줄자,
협상력이 이동했다

D램과 낸드의 공급자 재고는 3주 이하로 내려왔다. 하이퍼스케일러도 비슷하고, 유통 채널은 정상 수준을 밑돈다. 공급자가 급하지 않은 시장에서는 구매자의 크기보다 남아 있는 물량이 더 중요해진다.

이번 분기의 질문은 단순했다.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메모리 가격을 이길 수 있는가.

02 · THE NEGOTIATION TABLE

사는 쪽은 하나,
파는 쪽은 셋

애플은 세계 최대급 부품 구매자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메모리 3사는 재고와 공급 절제라는 드문 무기를 들었다.

SK · US BIG TECH7,500억달러

정부 발표 기준, 5년간 장기 메모리 공급 협력 추진 규모.

확정 매출·수주잔고 아님
SAMSUNG · BROADCOM2,000억달러+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포괄하는 전략적 MOU.

구속력 있는 단일 계약 아님

파는 쪽이 이미 확보해 둔 물량이다. 둘 다 확정 매출이나 수주잔고는 아니지만, 남은 재고가 3주뿐인 시장에서 이런 발표가 이어지면 사려는 쪽의 순서가 뒤로 밀린다.

BUYER
애플
MEMORY 01SAMSUNG
MEMORY 02SK HYNIX
MEMORY 03MICRON
애플

무기는 브랜드와 구매력. 하지만 공급자가 급하지 않으면 협상 순서는 뒤로 밀린다.

메모리 3사

무기는 재고 3주와 공급 절제. 지금은 서둘러 팔 이유가 적다.

THE REFEREE미국 정부

대중 반도체 규제로 네 번째 공급자를 쓰기 어렵게 만든다.

AT THE DOORCXMT

상장 첫날 +466%. 자본은 얻었지만 아직 문 안쪽은 아니다.

03 · FIVE DAYS

닷새 동안
질문이 답으로 바뀌었다

시장의 잣대는 실적 발표 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가격 모멘텀보다 이익의 지속성과 구매자의 협상력이 앞에 섰다.

소음과 신호를 갈랐다

SK증권은 낸드 현물가 하락을 중화권 세트 부진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업황이 꺾인 것이 아니라는 진단이었고, 같은 자료가 평가지표의 이동을 예고했다. 모멘텀에서 Trough EPS·지속성·주주환원으로.

실적 이틀 전에 나온 문장

"메모리 가격 상승이 브랜드 파워로 극복 가능한지 시험 중."

SK증권 빅테크 점검. 답보다 질문이 먼저 나왔다.

애플이 답했다

사상 최대 매출을 내고도 회사는 공급 제약과 높아진 메모리 비용을 직접 언급했다. 다음 분기 총이익률 가이던스는 낮아졌고, 주가는 7.4% 내렸다. 이익률에는 제품 구성·환율·관세도 함께 작용한다. 여기서 보는 것은 그중 구매자의 협상력 하나다.

04 · WHAT TO CHECK

결말은 세 숫자로 확인된다

CHECK 01애플 다음 분기 총이익률 실제치

가이던스 하단에 가까울수록 부품 원가 부담이 강했다는 뜻.

CHECK 02D램 현물가와 고정거래가 방향

현물 반등이 계약가격까지 이어지는지 확인.

CHECK 033사 장기계약 추가 공시

40~50% 전망이 실제 계약으로 바뀌는지 판정.

재고 3주의 시장에서는,
파는 쪽이 가격을 부른다.

문 앞의 넷째. CXMT의 직접 영향은 0~12개월에는 제한적이다. HBM은 공정·패키징·고객 인증 장벽이 높고, 단기 위협은 중국 내수용 범용 D램에 가깝다. 2~4년은 다르다. 키움의 단순 환산으로도 현 주가는 기존 3사보다 훨씬 높은 점유율 기대를 반영한다. 3사가 공급을 절제한다는 전제에 처음으로 값이 매겨졌다.
KOREA EARNINGS2026 · Q2
04
EARNINGS QUALITY REVIEW

숫자 뒤에
남는 것

전체 실적 종합이 아니다. 이번 분기 한국 대기업의 이익에서 정책이 만든 몫과 본업이 만든 몫을 갈라 본다.

벽의 균열 위에 붙은 반창고The number is real.
The quality is different.
이 페이지를
읽는 법
본업의 결과

외형과 제품 믹스, 영업력이 기업의 이익을 설명한다.

정책의 도움

관세 환급, 세액공제처럼 외부 요인이 숫자를 들어 올렸다.

과거 비용의 환원

쌓아둔 비용이 되돌아왔지만, 반복 이익은 아니다.

THE QUARTER IN 3 QUESTIONS

이익은 늘었다.
그런데 같은
이익은 아니다.

이번 분기 한국 대기업 실적에는 정책이 유난히 크게 들어왔다. 미국 상호관세 환급, 미국 첨단제조 세액공제, 홍콩 ELS 과징금 축소. 셋 다 회계상 정당한 이익이지만 셋 다 다음 분기에 반복되지 않거나, 반복되더라도 크기가 달라진다. 02에서 빅테크 순이익에서 일회성 항목을 걷어낸 것과 같은 잣대를 여기에 댄다.
01

가장 깨끗한 숫자부터

일회성 없이 본업으로 만든 실적이 어디였는지 먼저 본다.

SAMSUNG ELECTRO-MECHANICS · 009150
삼성전기
4,404
+106.8%

매출 3조4,572억원(+24.2%), 영업이익률 12.7%. 이번 분기 이익을 크게 늘린 네 곳 가운데 일회성 항목이 없는 유일한 곳이다.

COMPONENT1조6,494억
PACKAGE SOLUTION7,716억
AI 서버·네트워크·전력용 MLCC와 AI 가속기용 고부가 FC-BGA가 매출과 제품 구성을 바꿨다. 다음 확인은 8월 MLCC 추가 인상 시행이다.
02

정책이 붙은 이익

숫자는 사실이다. 다만 좋아진 이유의 성격이 서로 다르다.

LG ELECTRONICS · 066570

LG전자

1조5,791억 +147.0%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조580억원을 대폭 웃돌았다. 매출 23조8,264억원(+14.9%), 영업이익률 6.6%. HS본부 관세 환급액은 미공개다.

다음에 볼 숫자

MS본부의 PC 매출 비중이 5%여서 메모리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다. 다음 분기에는 환급을 뺀 본업 마진이 어디에 남는지가 핵심이다.

AMOREPACIFIC · 090430

아모레퍼시픽

1,173억 +59%

매출 1.18조원(+17%). 시장 기대치를 19% 웃돌았지만 관세 환입 190억원이 들어갔다. 환입을 빼면 983억원으로 기대치와 거의 같다.

판정 · 착시의 크기

서프라이즈의 크기와 환입의 크기가 거의 같다. 회사가 밝힌 개선 요인 넷 가운데 하나가 이 환입이고, 나머지 셋(서구권 수익성·COSRX·멀티브랜드)은 반복 가능한 쪽이라 다음 분기가 진짜 시험대다.

LG ENERGY SOLUTION · 373220

흑자 전환의 내역을
열어 보면

매출 7.6조원(+24.8%). 공시 영업이익은 흑자지만, 반복 가능한 이익으로 보면 아직 적자 구간이다. 상호관세 환급 약 1,000억원과 미국 AMPC 2,410억원이 포함됐다.

공시 영업이익1,133억
관세 환급 제외133억
AMPC까지 제외−2,277억

테슬라도 같은 문법을 먼저 보여줬다. CFO가 2분기 ESS 이익률 급락을 "1분기에 잡힌 워런티 수취와 관세 환급이 소멸된 탓"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다음 확인은 3분기 신규 라인 램프업 비용이다.

03

과거 비용이 되돌아온 분기

같은 사건도 인식 시점이 다르면 은행 실적의 순서가 바뀐다.

SHINHAN FINANCIAL · 055550
신한지주
837

홍콩 ELS 충당금 환입. 과징금이 2조원 예상에서 6,00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쌓아둔 비용이 풀렸다. 2분기에는 신한만 837억원을 인식했고, 하나금융은 하반기 추가 이익 전망으로만 걸어뒀다.

판정 · 시차

다음 분기 은행 실적을 비교할 때 이 시차를 모르면 성적을 거꾸로 읽게 된다. 다음 확인은 KB·하나의 인식 시점이다. 영업력과 무관한 이 시차를 어떻게 보정하느냐가 뒤이은 정책 항목의 판정 기준이 된다.

04

나머지 숫자는 이렇게 읽는다

큰 서프라이즈가 아니어도 다음 분기의 질문은 남는다.

기업이번 분기다음 확인
하나금융지주086790지배순이익 1조1,928억 +1.7%
그룹 NIM +6bp QoQ
신규 밸류업 정책 이행. 목표 ROE 12%,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배당 연 10% 확대.
우리금융지주316140연결 순이익 1조46억 +9.3%
QoQ +60.5%
순이자이익 2조3,361억, 그룹 NIM 1.75%. 은행지주 유일 비과세 배당.
SK하이닉스000660영업이익률 76%
컨센서스 5.5%p 미달
장기공급 발표가 실제 공시와 계약으로 전환되는지 확인(03).
삼성전자0059307/30 발표
세부 항목 확인 전
메모리 고정가 협상과 제품 믹스. 수치는 확정 계정 확인 뒤 사용한다(03).
POLICY

정책이 만든 이익,
그리고 다음

정책은 숫자를 바꿨다. 다음 분기에는 그 숫자가 어디에 남는지를 봐야 한다. 관세 환급은 소멸하고, 제재 축소로 생긴 여유는 자본배분으로 이동하며, 저PBR 제도는 11월 명단을 앞두고 행동을 요구한다.

01관세 환급은 이번 분기가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아모레퍼시픽·LG전자가 같은 분기에 환급·환입을 반영했다. 소급 정산 성격이라 다음 분기에 같은 크기로 반복될 이유가 없다. 3분기가 실제 체력을 보여준다. 반대편 사례도 있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로 영업적자를 내고 조지아 공장을 팔아 연 100억원의 고정비를 줄였다.

02제재 축소로 생긴 여유는 어디로 가는가

홍콩 ELS 과징금 축소로 은행권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영업력 개선은 아니다. 순이자마진·대출 성장·신용비용을 따로 보고, 늘어난 이익과 자본 여력을 배당과 자사주에 쓰는지 확인한다.

0311월 2일, 저PBR 명단이 나온다

유가증권은 업종 내 누적 3년 PBR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가 대상이다. 거래소 간이 시뮬레이션 기준 120~220개사. 명단보다 기업의 배당·자사주 소각·자산 매각이 주가를 움직인다.

LOW PBR DISCLOSURE 은행은 이미 제도의 사정권 안이다

은행 평균 PBR은 0.70배. 하나금융이 목표 ROE 12%·총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냈고, 나머지 금융지주도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로 답했다. 은행별 자본배분 상세는 05에 있다.

유가증권하위 25%
예상 대상120~220사
은행 평균0.70배
저PBR 공표제도 세부 기준과 일정
산정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 최근 순자산 · 유가증권 업종 내 누적 6반기 하위 25% · 코스닥 하위 10%
면제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시 2반기 · 누적 12반기(6년) 하회 기업은 공시해도 면제 없음
제재
종목명에 '저PBR' 태그 · 거래소 면담·컨설팅 · 상장폐지 실질심사 고려요인
일정
8/5~24 개정예고 · 9월 승인 · 10/22 산정 기준일 · 11/2 최초 공표 · 이후 매년 5월·11월 첫 거래일
단서
120~220개사는 간이 시뮬레이션 · 확정 숫자 아님 ·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2026.07.29
숫자는 늘었지만,
모두 본업에서 온 것은 아니었다.
OTHER SECTORS매주 고정
05
NEXT SIGNALS

함께 볼
업종 셋

지난주의 성과표를 보지 않는다. 다음 숫자가 찍힐 곳을 고른다. 전기전자는 가격, 은행은 자본배분, AI 데이터센터는 발주가 다음 확인점이다.

기판 위에 실장된 반도체 패키지
LEAD SECTOR · ELECTRONICS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자리
메인은 삼성전기다. 2분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 인상과 제품 구성 개선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지다.
2분기 영업이익4,404전년 대비 +106.8%
DS 목표주가160만원상승여력 82.0%
다음 확인8MLCC 추가 인상

세 개의 다음

이번 주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

01
전기전자가격 인상 · MLCC · FC-BGA
+1.56%p
02
은행자사주 · 배당 · 저PBR
−0.48%p
03
AI 데이터센터설비투자 → 발주 전환
−13.64%p

출발선이지 성적이 아니다. 셋 다 다음 달 확인 지점으로 골랐다. 다만 다음 주에 바로 채점하는 것은 전기전자 하나다. 은행은 8/27 금통위, AI 데이터센터는 발주 공시가 확인 시점이라 둘 다 그다음이다(06).

01
전기전자 · 왜 지금인가

이 페이지는 상승률을 쫓지 않는다.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 그리고 그 가격이 실적에 찍히는 시점을 고른다.

6월FIRST MOVE

MLCC 1차 가격 인상

AI 서버·네트워크·전력용 수요가 몰리며 주요 공급사가 사실상 풀가동에 들어갔다. 6월부터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7/31EARNINGS

숫자로 확인

매출 3조4,572억(+24.2%), 영업이익 4,404억(+106.8%, OPM 12.7%)로 높아진 컨센서스 4,061억을 넘었다. 컴포넌트 1조6,494억(+29%), 패키지솔루션 7,716억(+37%). 글로벌 고객과 MLCC 장기공급계약 체결도 함께 밝혔다.

8월NEXT CHECK

MLCC 추가 인상

DS투자증권은 8월 추가 인상이 예정된 것으로 파악했다. 시행되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이익 레버리지가 3분기에 그대로 찍힌다. 다음 달 판단이 갈리는 지점이다.

2027LONGER VIEW

FC-BGA 캐파와 증설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27년까지 캐파는 사실상 배정이 끝났다. 증설 규모와 시기가 예상보다 크고 빠를 수 있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판단이다.

7/31 실적은 회사 발표 · 8월 인상과 27년 캐파·증설 전망은 DS투자증권(2026.07.31) 추정

VERDICT / WHAT MAKES OR BREAKS THE CALL
확인8월 MLCC 추가 인상의 실제 시행 · 3분기 컴포넌트 영업이익률 · FC-BGA 신규 고객사 추가
주의AI 매출이 전사 실적을 지배하는 단계는 아니다 · 특정 고객 의존 · 증설 수율·비용 · 상승여력 82%는 세 곳 중 가장 낮은 축
물러설 때인상 철회 · 27년 캐파 배정 변경 · 이익률 개선 중단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후보에서 내린다
삼성전기 목표가 · 호재와 악재
증권사목표주가기준
DS투자증권1,600,000원7/31 상향 · 현재가 879,000원(7/30) · 상승여력 82.0%
IBK투자증권1,750,000원7/24 종가 기준
하나증권3,000,000원7/24 종가 기준

삼성전기(009150) · 투자의견 세 곳 모두 매수. 핵심 호재 AI 서버용 MLCC·FC-BGA 수요, 6월·8월 가격 인상, 글로벌 고객 장기공급계약, 27년 캐파 완판. 핵심 악재 특정 고객 의존, 증설 수율·비용, 소비자 전자 수요 둔화. 다음 확인 일정 8월 MLCC 인상 시행, 3분기 실적. 틀리는 조건 인상 철회, 27년 배정 변경, 이익률 개선 중단. ※ IBK·하나의 목표가는 7/24 기준이라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대덕전자·LG이노텍 등 같은 축의 종목은 목표주가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제외했다.

SECTOR 02 · BANKS
자본배분이
다음 재료
−0.48%p

급락 주간에 시장 수준을 지켰다.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일곱 곳이 자사주·배당 계획을 함께 냈고, 04의 저PBR 제도와 정면으로 맞물린다. 평균 PBR 0.70배.

대표하나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 · 기업은행
지켜볼 것하나·KB의 ELS 잔여 환입은 일회성 · 8/27 금통위는 구조적 변수
물러설 때환입이 4분기로 밀리고 금통위도 동결이면 남는 재료가 자사주뿐이다
은행 목표가 여섯 곳 · 주의
종목목표주가현재가 · 상승여력
하나금융지주
086790
하나 166,000
iM 153,000
132,400원(7/24)
+25.4% / +15.6%
우리금융지주
316140
한화 43,000
교보 40,000
30,850원(7/24)
+39.4% / +29.7%
기업은행
024110
교보 27,00020,450원(7/30)
+32.0%
JB금융지주
175330
한화 40,00026,900원(7/24)
+48.7%
iM금융지주
139130
한화 25,000
하나 24,500 · 교보 24,000
16,510원(7/30)
+51.4% ~ +45.4%
BNK금융지주
138930
교보 22,50014,800원(7/30)
+52.0%

전부 투자의견 매수. 현재가 기준일이 7/24와 7/30으로 갈린다 급락과 반등이 그 사이에 있었으므로 상승여력을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자본배분 계획 하나금융 목표 ROE 12%·CET1 13%·총주주환원율 50% 이상·배당 연 10% 확대 / JB금융 하반기 자사주 750억(환원율 50%, 환원 수익률 7.9%) / iM금융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 비과세 배당 / 우리금융 은행지주 유일 비과세 배당 / 기업은행 분기배당 첫 실시 기대. 주의 ELS 환입은 과거에 쌓은 비용이 돌아오는 것으로 영업력 개선과는 다르다. 금리 인상도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를 높일 수 있지만 대출 성장 둔화와 연체율·신용비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두 재료를 같은 호재로 묶지 않는다. 다음 확인 8/27 금통위, 3분기 실적, 11/2 저PBR 공표. 틀리는 조건 금통위 동결 + 환입 4분기 이연 + 연체율 상승. 출처 한화투자증권·하나증권·iM증권·교보증권 기업분석 2026.07.27~31.

데이터센터 서버 랙
SECTOR 03 · AI DATA CENTER
계획과 발주
사이의 시차
−13.64%p

비교한 15개 계열 가운데 가장 깊게 빠졌는데, 같은 주 빅테크는 설비투자를 올렸다. 아마존 연 2,200억달러, 메타 1,300~1,450억달러. 가격과 계획이 반대로 갔다.

대표삼성에스디에스 · NAVER
지켜볼 것상향된 투자 계획이 실제 발주와 수주잔고로 내려오는지
물러설 때장기금리가 더 오르는데 발주가 안 나오면 할인율만 남는다
근거 · 종목 · 지수의 한계
종목목표주가출처
삼성에스디에스240,000 / 250,000원하나증권 / 교보증권 · 7/27
NAVER400,000 / 390,000원하나증권 / 교보증권 · 7/27

근거 하나증권 「AI 데이터센터」(7/27), 교보증권 「B2B AX」(7/27), 하나증권 건설 위클리(7/28). 지수의 한계. 이 −13.64%p는 참고값이지 두 종목의 성적이 아니다. 참고 지수인 KRX-Akros AI 전력인프라는 전력기기 비중이 크고, 대표 종목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쪽이다. 이번 주 리서치에 전력기기 개별 종목은 목표주가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대표 종목을 그쪽으로 맞추지 못했다. 지수로 판정하되 종목 성적과 같게 보지 않는다. 다음 확인 빅테크 3분기 설비투자 집행, 국내 데이터센터 발주 공시.

이번 주 전체 위치 · 주요 업종·대표주 15계열
KRX 대표주삼성전자+5.21
코스피섬유·의류+1.91
코스피전기전자+0.14
코스피제약−0.67
KRX반도체−1.43
KRX은행−1.90
KRX 대표주SK하이닉스−2.33
코스피금융−3.74
KRX조선 TOP10−3.82
코스피기계·장비−4.86
코스피화학−6.90
코스피통신−10.88
코스피건설−13.54
KRX-AkrosAI 전력인프라−15.06
KRX유틸리티−20.36

전주말 07.24 종가 → 07.31 종가 · KRX 주간 확정치 · 진하게 표시한 셋이 이 페이지에서 다루는 업종 · 코스피 −1.42% · 코스닥 −3.80% · 산출 기준과 전체 표는 08

WEEK AHEAD
068월 첫째 주

다음 주는
순서가 중요하다

다음 주, 가장 먼저 시험받는 자리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이다. 고용도 물가도 그다음이다.

첫 판정 · 미 국채 발행 계획
THE ORDER MATTERS

같은 숫자라도 먼저 오는 쪽이 시장의 질문을 바꾼다.

TIMELINE

다음 주 핵심 이벤트

8/3 월미 재무부 QRA 자금조달 추정치 · ISM 제조업

장기물 발행이 예상보다 늘면 기간프리미엄 상승 압력이 커진다. 장기금리 판단이 가장 먼저 시험받는 자리다.

8/4 화한국 7월 소비자물가

3%대로 나오면 8월 금통위의 조기 인상 논거가 강해진다.

8/5 수QRA 정책 성명·경매 일정 · ISM 서비스업

헤드라인 숫자보다 신규주문·가격지수·장기물 비중을 먼저 봐야 한다.

8/7 금미 7월 고용보고서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시장이 원하는 것은 임금 압력이 낮아지면서 고용은 천천히 식는 상태다.

그다음8/12 미 7월 CPI · 8/26~27 한국 금통위

이번 주 판단의 2차 검증. 미 CPI는 다음 주가 지나야 나온다.

TWO TAKES

같은 날짜, 엇갈린 결론

유안타 · 8/27 금통위조기 인상 가능성이 뚜렷하게 올라왔다

7월 CPI가 3%대면 기본 전망 상향 검토. 연속 인상 시 가계 이자부담 약 12조원 추산.

UP
키움 · 8/27 금통위동결, 인상은 10월

연속 인상 조건은 근원물가 3%대 진입과 기대인플레 동반 상승.

WAIT

갈림의 축은 8월 4일 CPI 하나다.

RATES

한국의 숫자 · 금통위 4주 전

채권시장은 이미 반쯤 움직여 있다. 8월 4일 CPI가 3%대로 나오면 이 금리는 인상을 마저 반영하러 가고, 2%대로 내려오면 되돌림이 먼저 온다.

국고채 3년3.831%1주 −8.6bp · 연초 +88bp
국고채 10년4.311%1주 −8.1bp · 연초 +93bp
장단기(10−3년)48.0bp미국과 같은 방향의 스티프닝

2026.07.30 기준 · 유진투자증권 FICC(7/31). 원/달러는 기준 계열이 확정되지 않아 제외했다.

다음 주에 확인할 네 가지
01
QRA쿠폰(장기물) 발행 방향 · 8/5 성명
판정확대 / 유지·축소
02
미 10년물다음 주 금요일 종가
판정4.745% 위 / 아래
03
전기전자코스피 전기전자 주간 − 코스피 주간
판정±1.0%p 기준
04
외국인 현물KRX 투자자별 · 코스피 5거래일 누적
판정순매수 전환 여부

제외 AI 데이터센터 · 지수와 종목 구성이 달라 지켜보기만 한다
연기 은행 · 8/27 금통위가 다음 주 밖이라 그다음에 본다
배경 외국인 현물 금요일 +7조2,410억 · 주간 −4,980억 · 선물 주간 +1.95조 · 선물이 먼저 돌아섰다

이 판단이 틀리는 조건

QRA가 단기물 위주 · 01~02의 긴장이 풀린다
고용 급랭 · 금리보다 이익이 문제가 된다

먼저 오는 숫자가,
다음 숫자의 의미까지 바꾼다.
밤의 월가 스카이라인 앞에 선 투자자
07 · AFTER HOURS시장에 떠돈 한 편의 가십
확인된 사실을 따라가면, 마지막에 한 이름이 남는다

7월의 마지막 전화160억 달러가 움직였다

반도체는 한 달 내내 눌렸다. 그리고 마지막 주,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펀드가 프라임브로커들과 포지션 정리에 들어갔다. 다음에 등장한 이름은 시타델이었다.

LEOPOLD ASCHENBRENNERFOUNDER · SITUATIONAL AWARENESS

이 페이지는 7월 시장에 떠돈 가십을 사건 순서대로 재구성한다. 서사는 시장 참가자들이 본 장면을 따른다. 다만 사실과 정황은 섞지 않는다. 확인된 것은 공개주식 포지션의 대규모 정리, 프라임브로커의 개입, 그리고 시타델의 인수다.

시타델이 하락을 설계했다거나 월가가 공모했다는 증거는 없다. 이 글이 추적하는 것은 어떻게 한 포지션이 선택권을 잃었나다. 범인 찾기는 여기서 하지 않는다.

WHOSituational Awareness

전 OpenAI 연구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세운 AI 집중 펀드.

WHEN7월 마지막 주

보도상 약 24시간 동안 공개주식 정리 협상.

WHAT160억달러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의 규모. 펀드 전체 가치와는 별개다.

WHO BOUGHTCitadel

외신이 최종 매수자로 보도한 멀티전략 투자회사.

01 · THE MONTH

먼저, 7월의 차트가 이상했다

한국 반도체는 한 번에 무너지지 않았다. 반등할 때마다 다시 눌렸고, 매도는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에 집중됐다.

실적이 좋아도 삼성전자 −6.9%

삼성전자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를 집중했다.

뉴욕 데뷔 사흘 뒤, 서울의 하이닉스는 −15.37%

뉴욕의 SK하이닉스 ADR은 7월 10일 데뷔에 성공했다. 사흘 뒤 국내 원주는 반대로 무너졌다. 삼성전자도 −10.70%. 뉴욕에서 웃돈 값에, 서울은 정반대로 가격을 매겼다.

미국 메모리 급등, 한국도 잠깐 숨을 돌렸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 강세가 한국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반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손바뀜은 계속됐다.

다시 삼성전자 −7.59% · SK하이닉스 −8.34%

외국인과 기관은 두 반도체주에서만 4조원이 넘게 팔았고, 개인이 거의 전부를 받아냈다. 반도체는 한 달 내내 '좋은 업황'보다 '누가 파는가'에 더 민감했다.

−4.91%7/7 KOSPI
−8.95%7/13 KOSPI
−5.72%7/24 KOSPI
그런데 같은 시간, 뉴욕에서는 더 큰 포지션 하나가 흔들리고 있었다.그 포지션은 반도체와 AI 인프라에 깊이 걸려 있었다.
02 · THE BOOK

같은 시간, 레오폴드의 계좌

상반기 +439%. 그리고 7월 −67%. 여러 포지션이 동시에 반대로 움직인 결과였다.

레오폴드 아셴브레너LEOPOLD ASCHENBRENNER
SITUATIONAL AWARENESS · AI 집중 하이브리드 펀드

레오폴드 아셴브레너

전 OpenAI 연구원. 2024년 AI 전망문으로 이름을 알린 뒤 AI 인프라·전력·반도체에 집중하는 펀드를 키웠다.

AI 인프라 롱Nebius · CoreWeave · IREN · Bloom Energy 등 고변동 성장주
반대편 포지션반도체 ETF·대형 칩주 풋, 소프트웨어 약세 베팅
비상장 자산Anthropic 지분 등 공개시장 밖 자산도 보유
차입레버리지 사용은 확인. 정확한 배수는 공개되지 않음

공개 롱 포지션 비중

13F 스냅샷 · 전체가 아님
NebiusNBIS
35.1%
SanDiskSNDK
14.9%
Bloom EnergyBE
12.7%
CoreWeaveCRWV
9.4%
MicronMU
5.7%
IRENIREN
5.5%
Core ScientificCORZ
5.3%
TSMCTSM
4.8%
Applied DigitalAPLD
4.4%
IntelINTC
2.3%

13F는 분기 말 공개주식·옵션의 지연 스냅샷이다. 실시간 거래, 총차입, OTC 계약, 비상장 자산과 정확한 숏 규모는 보여주지 않는다.

롱에서 난 손실AI 인프라 급락

고변동 성장주가 밀리며 담보 가치가 빠르게 줄었다.

반대편에서도 난 손실소프트웨어 숏 역주행

헤지로 잡은 포지션까지 반대로 움직이며 손실 완충이 작동하지 않았다.

7월 손실률은 −67%. 하지만 펀드를 무너뜨린 힘은 다른 곳에서 왔다.다음 장면에 등장한 것은 '추가 담보'라는 두 단어였다.
03 · THE CALL

마지막 주, 전화는 은행에서 왔다

가격이 떨어지면 담보 가치가 줄고, 차입을 제공한 프라임브로커는 더 많은 현금이나 포지션 축소를 요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골드만삭스·JPMorgan 등 프라임브로커들은 펀드와 함께 마진 요건을 맞추고 포지션을 질서 있게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됐다.

01가격 하락

AI 인프라 롱과 반대편 포지션이 동시에 손실을 냈다.

02담보 가치 축소

같은 차입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현금이나 담보가 필요해졌다.

03마진 요구

프라임브로커가 추가 담보와 포지션 축소를 요구했다.

04숏 청산

모든 숏을 닫고 차입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05포지션 매각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블록 거래로 시장에 나왔다.

PRIME BROKER

프라임브로커는 헤지펀드에 차입·담보관리·청산·주식대차·거래 집행을 한꺼번에 제공한다. 이들이 마진을 높이면 펀드는 전망과 무관하게 현금을 만들거나 포지션을 줄여야 한다.

월가에서 가장 약한 사람은 틀린 사람이 아니다.오늘 안에 팔아야 하는 사람이다.
포지션이 시장에 나왔다. 이제 한쪽은 반드시 팔아야 했다.그때, 기다릴 수 있는 쪽의 이름이 등장했다.
04 · THE BUYER

다음 날, 그것을 산 이름

공개된 사실에서 시타델의 자리는 하나다. 마지막에 나타난 대형 매수자.

WHO IS CITADEL?

Citadel

주식·채권·매크로·퀀트 등 여러 전략을 동시에 운용하는 대형 멀티전략 대체투자 운용사.

외신은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의 매수자를 시타델로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시타델은 멀티전략 헤지펀드 운용사다. 같은 이름의 글로벌 마켓메이커 Citadel Securities와는 별도 회사다.

SELLER반드시 팔아야 했다

마진 요건과 차입 축소 시한이 있는 쪽. 가격을 기다릴 선택권이 적었다.

BUYER가격을 고를 수 있었다

대규모 자본과 여러 전략을 가진 쪽. 거래 조건이 맞을 때만 가져갈 수 있었다.

시타델이 하락을 사전에 만들었다는 직접 증거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강제 정리에 가까운 매도 물량을 최종적으로 인수했다는 사실이다.

이 순간부터 이야기는 음모론과 사실 사이에서 갈라진다.마지막으로 남겨야 할 것은,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다.
05 · WHAT REMAINS

끝까지 확인되는 것

자극적인 서사는 여기서 멈춘다. 마지막 장면은 팩트만 남긴다.

CONFIRMED

확인된 사실

  • 투자자 서한은 공개적으로 연관된 종목에 불리한 거래가 붙었다고 언급했다.
  • 마진 압박 뒤 숏을 닫고 차입을 제거했으며 공개주식 대부분이 매각됐다.
  • 외신은 최종 매수자를 시타델로 보도했다.
  • 펀드 자체는 존속하고 비상장 자산도 남았다.
NOT PROVEN

아직 말할 수 없는 것

  • 시타델이 하락을 사전에 설계했다는 주장.
  • 월가 금융사들이 담합해 공격했다는 주장.
  • 정확한 레버리지 배수와 전체 손익 경로.
  • 7월 반도체 급락 전부를 이 펀드 하나로 설명하는 것.

7월 내내 반도체를 누른 모든 매도가 여기 하나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하지만 같은 시간, 같은 테마의 가장 큰 계좌 중 하나가 강제로 작아지고 있었다.

좋은 전망과 좋은 포지션은 다르다. 전망은 기다릴 수 있지만 마진콜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사건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따로 있다. 한쪽이 가격을 선택할 권리를 잃고, 다른 쪽이 그 권리를 가진 순간이다.

출처 Situational Awareness 투자자 서한 · SEC EDGAR 13F · CNBC · WSJ · Financial Times · Business Insider · KRX 종가. Citadel의 회사 성격과 Citadel Securities와의 구분은 양사 공식 사이트 기준. 160억달러는 보도된 공개주식 매각 규모이며 펀드 전체 가치가 아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DATA채점 · 출처 · 데이터
지난주 채점 · 시장은 어디에 답했나

지난주에 미리 지정해 둔 평가 대리 지수만 검증한다. 판정 기준(+1.0%p 이상 상대강도 / ±1.0%p 이내 시장 수준 / −1.0%p 이하 상대약세)도 지난주에 정해 둔 것을 그대로 쓴다. 가격 판정 = 업종 주간 등락률 − 코스피 주간 −1.42%.

업종 여섯 항목 · 상향 1 · 강등 3 · 유지 2
1상향3강등2유지·대기
전자부품·기판+1.56%p
상향 · 상대강도 확인

지난주 분류명 전자부품·기판 · 평가 대리 지수 코스피 전기전자 +0.14%. 분류명을 지수에 맞춰 전기전자로 바꾼다. 지난주 '확인 뒤 축', 곧 반도체가 서야 선다는 순서 조건이 금요일에 충족됐고 주간 상대강도까지 확인됐다. 05의 메인으로 승격.

전력 인프라−13.64%p
강등 · 상대약세

대리 지수 KRX AI 전력인프라 −15.06%. 지난주에 '지금 볼 것'으로 올린 직후 가장 깊게 꺾였다. 방향의 논리는 남아 있으나 금리에 가장 민감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발주가 나오는지를 먼저 보는 쪽으로 옮긴다(05).

통신−9.46%p
강등 · 상대약세

대리 지수 코스피 통신 −10.88%. 지난주 +8.79%p 상승 2위에서 한 주 만에 하위권으로. AI 인프라 재료가 붙은 축이라는 재분류가 오히려 금리 민감도를 키웠다. 후보 해제.

메모리 반도체−0.01%p
대기 유지 · 시장 수준

대리 지수 KRX 반도체 −1.43%. 복귀 3단계 중 외국인 현물 복귀가 금요일 발생했으나 연속성 미확인. 업종 대신 03의 가격 협상으로 다뤘다.

제약·바이오+0.75%p
유지 · 시장 수준

대리 지수 코스피 제약 −0.67%. 급락 주간에 시장 수준을 지켰다. 방어 축 분류 유지.

방산·조선−2.40%p
강등 · 상대약세

대리 지수 KRX 조선 TOP10 −3.82%. 계약 공시는 이번 주에도 없었다. 조건 미충족이 이어져 후보에서 내린다.

지난주 네 축의 결과
결과
① 빅테크 실적전환. 지난주에 "가이던스를 올렸는데도 주가가 오르면 이 해석은 약해진다"를 틀리는 조건으로 걸어 뒀다. 실제로 투자 가이던스 상향과 주가 상승이 함께 왔다. 투자비를 부담으로만 읽는 해석은 약해졌고, 질문은 회수 속도로 이동했다(02).
② 외국인 수급부분 확인. 현물 복귀는 금요일 확인, 주간 합계는 아직 순매도. 선물은 주간 순매수.
③ 데이터센터 발주보류. 이번 주 확인된 신규 발주·공시 없음. 05에서 계속 지켜본다.
④ 로봇 계약보류. 계약 공시 없음. 8월 26일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가 다음 분수령.
복기 · 이번 급락에서 무엇이 먼저 작동했나

급반등이 추세인지 되감기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복기는 누가 맞았느냐를 따지지 않는다. 국면마다 어떤 도구가 먼저 작동했느냐를 적는다.

국면먼저 작동한 도구
급락 말기고점 대비 낙폭 · 변동성 수준 · 풋콜 비율 · 신용·레버리지 청산 규모
반등 초기외국인 현물 전환 · 시장 폭 확산 · 프로그램 매수
추세 복귀이익 전망 · 상대강도 · 모멘텀. 아직 이 국면이 아니다

급락의 바닥에서는 가장 약한 업종이 다음 날 가장 강하게 오른다. '지금 무엇이 강한가'를 묻는 도구는 이 전환을 놓친다.

전체 업종 주간 성적 · 코스피 업종지수(07.24→07.31)
섬유·의류+1.91%
전기전자+0.14%
IT서비스−0.06%
음식료·담배−0.21%
제약−0.67%
제조−0.75%
부동산−0.94%
유통−1.14%
운송·창고−1.89%
전기·가스−2.00%
보험−2.46%
비금속−2.48%
의료·정밀기기−3.18%
증권−3.21%
종이·목재−3.73%
금융−3.74%
운송장비·부품−3.90%
기계·장비−4.86%
금속−4.98%
일반서비스−5.06%
화학−6.90%
통신−10.88%
오락·문화−11.56%
건설−13.54%

규모별 코스피 대형주 −1.08% / 중형주 −6.14% / 소형주 −2.62%. 코스피200 중소형주 −7.77%, 코스피200 제외 코스피 −5.96%. 지수 코스피 6,690.62 → 6,595.45(−1.42%) · 코스닥 748.22 → 719.76(−3.80%) · 코스피200 −0.83%. 지난주 상위였던 건설(+8.38%)과 통신(+6.88%)이 이번 주 최하위권으로 내려왔다.

KRX 시리즈·테마 지수 하이라이트 · 같은 주, 다른 계열
KRX 유틸리티−20.36%
KRX-Akros AI 전력인프라−15.06%
KRX K-AI 방산 TOP5+−11.02%
KRX 에너지화학−9.99%
KRX 건설−9.59%
코스닥150 거버넌스−7.98%
KRX Governance Leaders 100−5.63%
KRX 조선 TOP10−3.82%
KRX SK하이닉스 지수−2.33%
코리아 밸류업−2.30%
KRX 은행−1.90%
KRX 반도체−1.43%
KRX 삼성전자 지수+5.21%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주간 확정 등락률. 코스피 업종지수와 산출 계열이 달라 합산하거나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산출 기준 · 대리 지수의 한계 (04·05)

04 성적표 막대 영업이익 증감률, 최대 +147%를 가득 찬 막대로 환산. 각 사 실적 발표와 증권사 리뷰 종합. LG에너지솔루션은 "환급", 아모레퍼시픽은 "환입"으로 원문 표현이 다르고 계정 과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금액을 합산하지 않는다.

05 성적표 전주말 2026.07.24 종가 대비 07.31 종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주간 확정치. 산출 계열이 다른 지수와 개별 종목지수를 한 축에 놓았으므로 계열명을 앞에 붙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함께 둔 것은 코스피 전기전자 지수 안에서 두 종목이 정반대로 갈렸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업종 고른 기준 이번 주 자료에 근거가 있고 다음 주·다음 달에 날짜가 박힌 확인 지점이 있는 업종. 반도체는 03에서 따로 다뤘고, 조선·방산은 계약 공시가 없어 이번에도 제외했다.

대리 지수의 한계 코스피 전기전자 지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비중이 크다. 이 업종을 '전자부품' 대신 '전기전자'로 부르는 이유이고, 삼성전기 한 종목의 성적을 이 지수가 그대로 대표하지는 않는다.

SOURCES자료와 출처
자료와 출처 전체 목록 · 리서치 57건 + 공시·IR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 주간 지수 등락률 4종(코스피/코스닥/KRX/테마) · 2026.08.01 내려받기 · 기준 07.24→07.31
  • KRX 투자자별 매매동향 · 일별·5거래일 누적 · 2026.07.27~31 확정
  • Microsoft FY2026 Q4 · Amazon · Meta 2026년 2분기 · Apple FY2026 Q3 실적 발표. 회계분기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2026년 4~6월 실적 · 각 사 IR 원문 · 2026.07.30~31
  • 삼성전기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LG에너지솔루션 · 아모레퍼시픽 · 신한지주 · LG전자 ·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 2026.07.30~31
  • DS투자증권 · 삼성전기 실적 리뷰 · 2026.07.31. 가격 인상·이익률·목표주가는 이 자료의 추정
  • SK증권 · 「소음보다 신호를」(7/27) · 빅테크 점검(7/29) · 03의 재고·LTA·애플 인용
  • 하나증권 · 2차전지 위클리(7/27) · 은행 위클리(7/27) · ETF 위클리(7/28) · 화수분(7/27)
  • 키움증권 · CXMT 상장 코멘트(7/29) · 8월 전망(7/27)
  • 유안타증권 · 통화정책 코멘트(7/27~29) · 한화투자증권 · 저PBR 공표제도(엄수진 · 7/29)
  • iM증권 · 하이퍼스케일러 신용(7/27) 외 · 01·02 해석 인용
  • 미 연준 FOMC · 영국은행 · 일본은행 · 7월 정례회의 결과(7/29~30) · 미 상무부 BEA · 2분기 GDP·6월 PCE
  • 7월 FOMC 리뷰 7건 · 2026.07.30. iM증권 김명실 「30년물은 왜 5.2%를 뚫었나」 · 하나증권 박준우 「행동 없는 물가안정」 · SK증권 원유승 「장기물 금리는 내려가기 어렵다」 · 유안타증권 백윤민·김태은 「불편한 동결」 ·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문은 열었다」 · IBK투자증권 정형주 「워시의 생각하는 플랫폼」 ·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실질금리 상승에 기대어」
  • 키움증권 · 「8월 채권 & 매크로 이슈 점검: 금리는 동결, 공급을 확인하는 시간」 안예하·김유미 · 2026.07.31
  • 한국경제 · 「'수익률 439%' 헤지펀드도 AI 급락 못 버텨, 시타델에 자산 매각」 · 「1500% 수익 신화 20대男 몰락에 반도체 폭등 환호 터졌다」 · 자본시장뉴스 · 「시타델 아셴브레너 펀드 주식 인수, SK하이닉스 ADR 손실이 발단」 · 2026.07.31 · 07
기준 시점 국내 지수·수급: 2026.07.31 KRX 확정치 / 미국 지수·금리: 07.31 종가 / 리서치: 07.27~31 발간분 57건 + 07.30~31 수령분. 원/달러는 기준 계열(서울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이 확정되지 않아 제외했다. 이 글의 어떤 문장도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