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SUMMARY- 호반이 한진칼 지분 1위에 올랐다.11월 4일 공시 기준 호반 측 20.69%, 조원태 회장 측 20.58%로 차이는 0.11%p다.
- 1위가 되면 감사위원 표는 3%로 묶인다.2026년 7월 시행된 개정 상법 규정이다. 호반이 1위로 남고 다른 보유가 그대로면 2위인 조 회장 측은 11.85~15.00%를 쓸 수 있다.
- 이사 선임 표에선 격차가 벌어진다.공정거래법상 공익법인 3곳(3.18%)은 다른 특수관계인과 합쳐 15%까지만 표를 쓸 수 있다. 공익법인을 뺀 조 회장 측 지분이 이미 17.40%라 공익법인 표는 0이 되고, 조 회장 측 표는 호반 측(20.69%)보다 약 3.3%p 적다.
- 이사회 과반은 빨라야 2028년 3월에 바뀔 수 있다.임기 만료 기준이다.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3석은 2024년 산업은행 추천으로 선임된 자리다.
- 시가총액은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가치의 4.4배다.2024년 이후 평균은 2.8배(유진투자증권 추정)이고, 2025년 5월 급등 때도 4배를 넘었다. 그때 주가는 석 달 뒤 고점 대비 20% 내렸다.
코스피가 5.28% 빠진 11월 5일에도 한진칼은 3.31% 올라 190,400원에 마감했다. 10월 30일(123,900원)보다 54% 높다. 보통주 시가총액은 약 12.7조원으로, 한진칼이 지분 26.13%를 가진 대한항공 전체(약 11.2조원)보다 크다1, 2.
계기는 지분 순위다. 11월 2일 호반이 최대주주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고, 같은 날 조 회장은 32만 5,000주를 사는 계약을 공시했다3, 4. 한진칼은 11월 4일 최대주주가 '조원태 외 18인'에서 '호반건설 외 3인'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5.
1·2위 차이는 7만 5,134주다. 11월 5일 종가로 단순 환산하면 약 143억원어치지만, 실제로 사면 가격이 움직인다.
단위 %, 보통주 66,762,275주 기준. 호반 측·조 회장 측은 11월 4일 한진칼 공시(호반 측은 11월 2일 잔고), 나머지는 6월 말 반기보고서2, 5, 6. 증권사 자료의 호반 20.15·20.2·20.6%는 7월 공시이거나 추정치다.
같은 지분,
세 가지 셈법
지분 순위는 하나지만, 주총에서 세는 표는 안건마다 다르다 · 호반이 1위이고 다른 주주 보유가 그대로일 때
1위가 되면,
감사위원 표는 3%로 묶인다
개정 상법(2026년 7월 23일 시행)은 감사위원을 뽑거나 해임할 때 최대주주에게만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3%까지 쓰게 한다. 다른 주주는 주주마다 3%씩이다. 일반 이사 선임에는 이 제한이 없다7, 8.
용어 풀이
- 감사위원
- 회계와 경영진의 업무를 감사하는 이사. 한진칼은 3명이다.
- 최대주주
- 본인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가장 많은 주주. 지금은 호반건설 외 3인.
- 특수관계인
- 친족, 계열회사와 그 임원, 지배하는 재단 등. 최대주주 지분을 셀 때 함께 합친다.
지분은 비슷한데,
감사위원 표는 네다섯 배 차이
호반이 1위인 지금 순위 기준 · 단위 % · 다른 주주 보유는 11월 4일 공시 그대로 둔 계산
자료: 한진칼 공시, 상법 제542조의125, 6, 7 · 조 회장 측은 조원태 회장(5.79%)과 조현민(5.75%)이 3%로 깎이고, 공익법인 3곳은 0~3.15%p, 나머지 14명은 보유분 그대로
| 감사위원 선임 표 | 조 회장 측이 1위일 때 | 호반 측이 1위일 때 |
|---|---|---|
| 호반 측 | 6.85%4개사가 각자 3%까지 | 3.00%4개사 합쳐서 3% |
| 조원태 회장 측 | 3.00%19명 합쳐서 3% | 11.85~15.00%주주마다 3%까지 |
| 델타항공·산업은행·국민연금 | 각 3.00% | 각 3.00% |
지분은 11월 4일 공시 그대로 두고 순위만 바꾼 계산 · 계산 근거는 맨 아래 「계산 방법」
짚어 볼 점
- 3%를 넘게 쓰는 건 2위 쪽 하나델타항공(14.90%)·산업은행(10.58%)·국민연금(5.11%)도 감사위원 표로는 각 3%다. 산업은행은 조 회장 측 공동보유자로 보고돼 있지만 특수관계인이 아니고 의결권 위임 약정도 없어 합산에서 빠진다(한화투자증권)8, 9.
- 공익법인 표는 2위일 때 계산이 갈린다정석인하학원·정석물류학술재단·일우재단(합계 3.18%)은 공정거래법상 의결권이 원칙적으로 막혀 있고, 임원 선임 같은 안건에서만 다른 특수관계인과 합쳐 1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쓸 수 있다10, 11. 호반이 기준일 1위로 남으면 15%를 무엇과 견주느냐에 따라 두 계산이 나온다.
- 공익법인을 뺀 16명의 보유 지분(17.40%)과 견주면 이미 15%를 넘어 공익법인 표는 0 → 11.85%
- 3% 상한 뒤 실제 행사 표(11.85%)와 견주면 15%까지 3.15%p가 남음 → 15.00%
- 순위는 통상 기준일 주주명부로최대주주를 언제 기준으로 가리는지 법문에는 규정이 없고, 통상 주총 기준일 주주명부로 정한다(한화투자증권)8. 한진칼 정관 제13조①은 12월 31일 주주명부의 주주가 정기주총에서 권리를 행사한다고 정한다2. 12월 31일은 휴장이고 결제는 체결 2거래일 뒤라, 장내 매수는 12월 28일 체결분까지 이 명부에 들어간다.
그래서 연말 순위가 중요하다
| 12월 31일까지 | 호반 측 | 조 회장 측 | 1위 |
|---|---|---|---|
| 11월 4일 공시 그대로 | 20.69% | 20.58% | 호반 측(0.11%p 차) |
| 조 회장 계약분 32만 5,000주가 12월 30일까지 결제되면 | 20.69% | 21.07% | 조 회장 측(약 0.4%p 차) |
| 호반이 더 사면 | 20.69%+ | 20.58%(그대로) | 매수량에 달림 |
매도인이 조 회장 측 밖이고 다른 주주 보유가 그대로일 때의 숫자 · 계약분이 결제된 뒤 호반이 다시 1위가 되려면 약 0.37%p(24만 9,867주)가 더 필요하다. 11월 5일 종가로 약 476억원이다(한화투자증권은 11/4 종가로 약 460억원)12
조 회장 계약분 한눈에
조 회장 측이 1위로 돌아오면 이번에는 호반 측이 6.85%, 조 회장 측이 3%를 쓰게 된다. 조 회장 개인 지분(5.79%)은 이미 3%를 넘어, 호반이 1위로 남는 한 계약분은 감사위원 표를 늘리지 않고 순위에만 영향을 준다.
숫자의 전제 11.85~15.00%는 호반이 기준일 1위이고 다른 주주 보유가 11월 4일 공시 그대로일 때의 계산이다. 한화투자증권의 15.03%도 다른 주주 보유를 고정한 계산으로, 10월 19일 보고 기준이고 공익법인 3곳 지분을 모두 넣었다8.
이사회 과반은,
빨라야 2028년 3월에 바뀔 수 있다
한진칼 이사는 9명(사내 2·독립 7)이고 정관상 상한도 9명이라 빈자리가 없다. 해마다 3명씩 임기를 마쳐, 임기 만료만으로 바뀐 자리가 과반(5석 이상)이 되려면 정기주총이 두 번 필요하다2, 8.
9석,
해마다 3석씩
날짜는 임기 만료일(주총 날짜 아님) · 해임·정관 변경·중도 결원이 없을 때
2027.03.20
임기 만료 · 2027년 3월 정기주총 예정 · 3명 모두 2024년 산은 추천
누적 3석 / 9석
2028.03.25
임기 만료 · 과반이 될 수 있는 첫 시점
누적 6석 / 9석
2029.03.26
임기 만료
누적 9석 / 9석
자료: 한진칼 반기보고서(2026.6.30 기준)2, 산은 추천 여부는 인베스트조선·더이코노미 보도14, 15 · 분=분리선출 감사위원, 감=이사로 뽑힌 뒤 선임된 감사위원
| 자리 | 뽑는 방식 | 표 계산 |
|---|---|---|
| 분리선출 감사위원 1석 | 처음부터 감사위원이 될 이사로 따로 뽑음 | 3% 룰(기준일 1위 쪽은 합쳐서 3%) |
| 이사 2석 | 일반 이사 선임 · 집중투표 청구 가능 | 지분대로(공익법인 표는 0, 다른 특수관계인 지분이 이미 15% 초과) |
| 감사위원 1명 | 이사 가운데서 감사위원으로 선임 | 3% 룰 |
내년 3석은 산은 추천 자리였다
- 2024년 산은 추천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배성례·홍동표·송백훈 독립이사는 2024년 산업은행 추천으로 선임됐다(인베스트조선·더이코노미 보도)14, 15.
- 추천권과 찬성 의무2020년 투자합의서로 산은은 사외이사 3인 지명권(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 1명 포함)을 확보했고, 조 회장은 산은 추천 후보 선임에 찬성할 의무가 있다2, 14. 계약 기간은 미정이다.
- 후임도 산은 몫일 수 있다인베스트조선은 산은이 주주로 남으면 후임 3명도 추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고 전했다14. 실제 후보와 추천 주체는 내년 주총 소집공고에서 확인된다. 호반이 자기 후보를 올리려면 주주제안이나 집중투표 청구가 필요하다.
용어 풀이
- 분리선출
- 감사위원이 될 이사를 처음부터 따로 뽑는 방식. 이 선임부터 3% 룰이 걸린다.
- 집중투표
- 뽑는 이사 수만큼 표를 받아 한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방식. 지분이 적어도 이사회에 들어갈 길이 생긴다. 상장사 정기주총은 직전 해 정기주총일에 해당하는 날의 6주 전까지 청구해야 한다.
- 주주제안
- 주주가 주총 안건이나 이사 후보를 직접 내는 것. 정기주총은 직전 해 정기주총일에 해당하는 날의 6주 전까지 내야 한다. 한진칼은 올해 주총(3월 26일) 기준으로 내년 2월 12일이다.
짚어 볼 점
- 집중투표를 막을 수 없게 됐다2026년 9월 10일 시행된 개정 상법으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정관으로 집중투표를 배제할 수 없다16. 한진칼도 3월 주총에서 배제 조항을 지웠다2. 지분 1% 이상 주주가 주총 6주 전까지 청구하면 내년 3월 주총부터 쓸 수 있다.
- 1석 보장선은 약 30%집중투표로 2석을 뽑으면 1석을 확실히 얻는 데 출석 의결권의 3분의 1을 넘는 표가 필요하다. 올해 3월 출석률(94%)이면 발행주식의 약 30%다(한화투자증권 계산은 약 31%)2, 8. 어느 쪽도 혼자서는 이 선에 못 미친다.
- 임기 중 교체는 특별결의임기가 남은 이사를 해임하거나 정관을 고쳐 자리를 늘리려면 출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8, 17.
유진투자증권은 호반이 경영 참여로 돌아서면 내년 3월 이사회 일부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과반 확보와 대한항공 경영권 이전까지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18. 한화투자증권은 21% 안팎 지분으로는 집중투표 1석을 보장받지 못해 결과가 다른 주주의 표 배분에 달린다고 본다8.
이사 선임 표는,
델타항공과 산업은행의 방향에 달렸다
이사 선임에는 3% 제한이 없어 델타항공(14.90%)·산업은행(10.58%)과 국민연금·일반주주의 표가 결과를 가른다(한화투자증권)8. 산은은 지분을 팔지 않고도 특정 후보에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어, 지분 매각과 주총 표결은 별개의 일이다.
델타항공과 산업은행의 방향에 따라,
이사 선임 표의 앞뒤가 바뀐다
이사 선임 표 · 단위 % · 공익법인 표는 공정거래법 15% 한도로 0 · 국민연금(5.11%)·그 밖 주주는 어느 쪽에도 넣지 않음 · 테두리 칸은 증권사들이 기본으로 두는 가정 · 주총 결과 예측이 아니라 주요 주주의 표를 조건별로 더한 합계
| 델타항공이 조 회장 측 후보 지지대한항공과 합작 관계 | 델타항공이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음기권·불참 포함 | |
|---|---|---|
| 산은 표 어느 쪽도 아님 | 호반20.69조32.30조 측 +11.6%p | 호반20.69조17.40호반 측 +3.3%p |
| 산은 표 호반 측으로 | 호반31.27조32.30조 측 +1.0%p | 호반31.27조17.40호반 측 +13.9%p |
| 산은 표 조 회장 측으로 | 호반20.69조42.87조 측 +22.2%p | 호반20.69조27.97조 측 +7.3%p |
자료: 한진칼 공시·반기보고서2, 5, 델타항공의 보유 목적과 합작 관계는 한화투자증권19 · 델타항공·산업은행은 표결 방향을 공시한 적이 없다 · 산은 표는 지분 매각으로도, 매각 없이 주총 표결로도 옮겨 갈 수 있다 · 델타항공의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보고돼 있지만, 보유 목적은 공시상 분류이고 안건별 찬반은 따로 정한다 · 델타항공 표가 호반 측으로 가면 지분을 팔지 않아도 산은 없이 호반 측 35.59% 대 17.40% · 조 회장 계약분이 결제되면 조 회장 측 숫자는 0.49%p씩 커진다
국민연금(5.11%) 올해 3월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했다. 안건은 찬성 93.77%로 가결됐다2, 20. 국민연금 표를 어느 한쪽에 미리 넣을 수 없는 이유다.
산은 지분에 걸린 약속과 숫자
2020년 11월 투자합의서
- 조 회장이 한진칼 주식을 팔 때 산은 동의가 필요하고, 보유 주식은 산은에 담보로 잡혀 있다. 합의 위반 때는 산은이 처분·동반매각할 수 있다.
- 산은은 조 회장과 의결권을 함께 행사할 의무가 없다.
- 한진칼은 주요 경영사항에 산은의 사전 협의·동의를 거친다(iM증권).
산은 지분의 숫자
- 2020년 12월 신주 7,062,146주를 주당 70,800원(5,000억원)에 받았다.
- 11월 5일 종가로 약 1조 3,446억원, 투자금의 2.7배다.
- 합병 일정: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기일 12월 16일, LCC 3사 통합은 내년 3월 목표.
자료: 한진칼 반기보고서(조 회장 측 계약 내용), iM증권, DS투자증권, 합병 일정 보도2, 13, 21, 22
| 방식 | 결과 | 쟁점 |
|---|---|---|
| 공개 경쟁 일괄 매각 | 참여자 한 곳이 10.58%를 가져감 | 참여 조건·가격의 공정성 |
| 여러 기관에 분산 매각 | 지분이 흩어짐 | 매각 할인, 특정 투자자 배정 편중 |
| 여러 차례 나눠 매각 | 지분이 단계적으로 줄어듦 | 회수 가격·속도 |
| 보유 유지 | 지금 구도 유지 | 정책 목적·회수 시점 |
자료: iM증권21 · iM증권은 산은의 과거 지분 거래 사례로 대우건설(2022년, 경쟁입찰 매각)·대우조선해양(2023년, 신주 투자 유치로 경영권 이전)·대우증권(2016년, 경쟁입찰 매각)·금호타이어(2018년, 입찰 무산 뒤 별도 협상으로 투자 유치)·HMM(2024년, 협상 결렬)을 들었다.
증권사가 보는 산은과 델타항공
- 한화투자증권(11/4)델타항공이 조 회장 측과 같은 방향이면 호반이 산은 지분에 30% 웃돈(약 1조 6,100억원)을 얹어 다 사도 31.6% 대 35.96%라 역전되지 않고, 역전하려면 4.3%p 넘게(11/3 종가로 약 5,100억원) 더 사야 한다고 계산했다. 그래서 호반이 웃돈 매입보다 장내 매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판을 다시 볼 신호로는 산은 지분 매각과 델타항공의 보유 목적·지분 변동 공시를 꼽았다19.
- 한화투자증권(11/5)최대주주가 바뀌어도 델타항공·산은을 더한 표 대결의 우열은 그대로라고 본다. 산은 지분을 더한 호반 측 31.27%도 출석률 94%를 가정한 집중투표 1석 확보선(약 31.33%)에 조금 못 미쳐 위임장 표가 더 필요하다고 계산했다. 그래서 지분 경쟁 웃돈은 주총 표 대결보다 호반 지분의 블록 협상(대량 지분을 한꺼번에 사고파는 협상)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12.
- DS투자증권11월 2일 산은 관계자가 항공 구조개편 마무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냈다고 전했다. 매각은 좀 더 시간을 두고, 한다면 공개 경쟁입찰이 유력하다고 본다. 특정 주주와의 수의계약은 "국책은행이 경영권 방어를 지원했다는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이유다13.
- iM증권델타항공·산업은행과 LX판토스(3.83%)·일본항공을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보고, 산은 지분은 투자 목적인 두 항공사 통합이 이행되는 동안 '조건부'로 분류했다. 합병 뒤에는 산은의 정책적 보유 필요성이 낮아질 수 있고 평가이익도 커 회수를 검토할 수 있으며, 처분 시점과 방식은 신중하게 정할 것으로 예상했다21.
주가는 자산가치를 크게 넘었고,
분쟁 웃돈은 과거에도 크게 출렁였다
웃돈을 재는 잣대는 두 가지다.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가치와 견주는 배수(유진투자증권 방식)와, 자회사·부동산까지 더한 순자산가치와 견주는 할증(iM증권 방식)이다.
| 날짜 | 한진칼 | 대한항공 | 코스피 |
|---|---|---|---|
| 10/30 | 123,900+0.08% | 26,550+0.38% | −3.48% |
| 11/2 | 134,800+8.80% | 28,600+7.72% | +2.24% |
| 11/3 | 175,200+29.97% 상한가 | 29,150+1.92% | −3.59% |
| 11/4 | 184,300+5.19% | 29,600+1.54% | +0.62% |
| 11/5 | 190,400+3.31% | 30,350+2.53% | −5.28% |
단위 원 ·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와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 · 11/5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오후 8시 마감)에서 한진칼은 182,700원으로 정규장 종가보다 4.04% 낮았다 · 자료: 다음 금융1
한진칼 시가총액은,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가치의 4.4배
한진칼 시가총액 ÷ 보유 대한항공 주식(96,207,460주) 평가액 · 단위 배 · 분모는 대한항공 지분 하나라, 한진칼 전체 순자산가치 대비 할증률은 아니다
자료: 2024년 이후 평균은 유진투자증권 추정18, 나머지는 종가와 반기보고서 보유 주식 수로 계산1, 2 · 유진투자증권 그림에서 이 배수는 2025년 5월 급등 때도 4배를 넘었고, 그 뒤로는 대체로 3~4배였다 · iM증권은 대한항공 지분 외 자회사·부동산까지 더한 순자산가치를 3.3조원(11/3 기준)으로 보고, 시가총액이 이보다 250% 높다고 계산했다21
| 시기 | 오른 폭 | 그 뒤 |
|---|---|---|
| 2019~2020년 3자 연합 분쟁 | 2019년 말 대비 2020년 4월 고점 약 2.7배 | 고점 7개월 뒤인 2020년 11월 산은 투자 발표 이후 한 달 −27%(급등과는 계기가 다른 사건) |
| 2025년 5월 호반 지분 확대 | 5/12 89,200원 → 5/14 150,600원(이틀 상한가, +69%) | 석 달 뒤 8/13 119,900원, 고점 대비 −20% |
| 2026년 11월 | 10/30 123,900원 → 11/5 190,400원(+54%) | 진행 중 |
자료: 유진투자증권(2019~2020년), 한화투자증권·한진칼 반기보고서(2025년)2, 8, 18 · 사례가 둘뿐이라 이번에도 같은 경로를 밟는다는 근거는 아니다
짚어 볼 점
- 표가 없는 우선주도 올랐다의결권이 없는 한진칼우는 10월 30일 26,300원에서 11월 5일 62,000원(상한가)으로 2.4배가 됐다1. 의결권 매집 수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움직임으로, 분쟁 기대와 수급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거래소가 과열을 경고했다거래소는 11월 4일 장 마감 뒤 한진칼 보통주와 한진칼우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11월 5일부터 10거래일 안에 주가·거래회전율·변동성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를 한다. 한진칼우는 11월 5일 투자주의(투자경고 지정예고)를 거쳐 11월 6일부터 투자경고종목이 됐다. 5거래일 전보다 60% 이상 오르는 등의 요건을 채웠다. 투자경고는 거래정지가 아니지만, 지정 뒤 이틀 동안 40% 이상 더 오르고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으면 한 차례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23.
- 1%p의 값이 커졌다1%p(66만 7,623주)는 11월 5일 종가로 단순 환산하면 약 1,271억원이다. iM증권 계산(11/3 종가)으로는 1,170억원이었다21. 실제로 사면 가격이 움직여 이보다 커질 수 있다.
- 거래가 몰렸다넥스트레이드를 포함한 11월 4일 거래대금은 4,230억원으로 10월 30일(59억원)의 72배였다1.
웃돈을 지탱하는 재료
- 12월 31일 기준일까지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조 회장 계약분 결제(12월 3일부터)와 호반의 추가 매수 여지가 남아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분 경쟁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18.
- DS투자증권은 호반이 이 국면을 서둘러 정리할 이유가 없어, 사실보다 시장 해석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시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흐름이 내년 집중투표가 처음 적용되는 주총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13.
- iM증권은 실질 유통 물량이 20% 수준이라 기업가치를 크게 넘는 웃돈이 붙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단기 급등은 부담이라고 판단했다21.
웃돈을 줄이는 재료
- 한화투자증권은 호반의 장내 매수가 이어지면 단기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으나, 매수가 멈추면 되돌림 위험이 커진다고 본다8.
- 산은은 11월 2일 구조개편 마무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냈다(DS투자증권 전언)13. 한화투자증권은 산은 지분 매각 공시 전까지 지분 경쟁 웃돈을 할인해서 봐야 한다고 판단한다8.
- iM증권은 이틀 사이 급등이 양쪽의 추가 매수 비용을 키운다고 본다21.
- 한화투자증권은 호반건설의 2025년 평가이익(6,152억원)이 영업이익(1,361억원)의 4.5배이고 2025년 말 보유분이 취득원가의 3.2배(11/3 종가 기준 추정)라, 추가 매수만큼 차익 실현도 열린 선택이라고 본다19.
- 한화투자증권(11/5)은 공개매수 없는 블록 거래라면 웃돈은 거래 당사자 몫이라, 일반주주 몫의 프리미엄은 할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2025년 5월에도 이틀 상한가 뒤 석 달 만에 주가가 상한가 종가보다 약 21% 낮아졌다고 짚었다12.
유진투자증권의 대한항공 의견 유진투자증권은 분쟁의 핵심을 결국 대한항공으로 본다. 대한항공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견조한 여객 수요, 화물 강세, 환율 하락을 들어 대한항공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매수, 목표주가 35,000원, 11월 4일)18.
기준일과 주총까지,
확인할 날들
감사위원 표의 1위는 통상 12월 31일 주주명부로 정한다. 그 전후로 지분 보고·결제·심사·주총이 이어진다.
- 11/4완료
- 11/10
- 12/10
- 수시주요주주 소유상황 보고임원과 주요주주는 소유 주식이 바뀌면 5일 안에 보고한다. 주요주주는 자기 계산으로 의결권 주식 10% 이상을 가진 자, 또는 임원 선임 등으로 경영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다25. 지분율 기준으로는 호반 측에서 호반건설(11.50%)만 해당한다. 7월 뒤 늘어난 35만 9,379주는 모두 호반산업(0.71%) 몫이고, 이 부분의 소유상황 보고는 없었다. 호반산업이 보고 대상인지는 지분율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호반산업 같은 계열사 몫의 매수는 호반 측이 21.15%를 넘기 전까지 공시로 바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조선비즈는 이를 두고 보고 의무 우회 가능성을 짚은 전문가 의견을 전했지만, 법 위반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6, 26, 27.
- 수시
- 수시
- 11월~
- 12/3~1/1
- 12/16
- 12/31
- 내년 2월 중순
- 내년 3월정기주총 · 이사 3석감사위원 2명 포함. LCC 3사 통합 목표 시점도 같은 달이다13.
- 2028년 3월정기주총 · 이사 3석임기 만료만으로 과반이 바뀔 수 있는 첫 시점.
결론을 늦추거나 바꿀 변수
호반의 보유 목적
2022년 첫 보고부터 줄곧 단순투자였다8. 경영 참여로 바꾸면 5일 안에 보고하고, 주주제안·집중투표 청구로 이어질 수 있다.
공익법인 표의 계산 기준
호반이 1위로 남고 다른 보유가 그대로면, 15% 한도를 어떻게 재느냐에 따라 조 회장 측 감사위원 표가 11.85%와 15.00% 사이에서 달라진다. 회사가 먼저 정하고, 다툼이 생기면 법원이 판단한다.
델타항공·산업은행의 선택
두 곳 모두 표결 방향을 공시한 적이 없다. 델타항공이 어느 쪽에도 서지 않으면 이사 선임 표의 앞뒤가 바뀐다(그림 3). 산은은 지분과 별개로 내년 3석의 후보 추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변수 1은 내년 주총 안건을, 변수 2는 조 회장 측 감사위원 표 계산을, 변수 3은 이사 선임 결과를 바꾼다. 변수 1·2는 지분 보고와 소집공고로, 변수 3은 산은 지분 변동 공시와 주총 결과로 확인된다.
다음 확인
- 11/10·12/10호반 측 지분 보고 여부와 보유 목적
- 11월~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결과
- 12/3 이후조 회장 매수 결제 공시와 매도인
- 12/16 이후합병 뒤 산은의 지분 관련 입장
- 수시델타항공의 보유 목적 변경·거래계획 보고
- 수시공개매수 여부, 의무공개매수 법안의 국회 처리(한화투자증권이 꼽은 신호)
- 11/19~한진칼우 투자경고 해제 판단(첫 판단일 11월 19일)
- 내년 1~2월기준일 주주명부 결과, 집중투표 청구·주주제안
- 내년 2~3월주총 소집공고: 이사 후보와 추천 주체, 공익법인 의결권 처리
KNOWN 확인된 사실
- 최대주주가 호반 측(20.69%)으로 바뀌었다(11/4 공시)
- 최대주주 합산 3%(7/23)·집중투표 배제 금지(9/10) 시행
- 이사 9명, 2027·2028·2029년 3월에 3명씩 임기 만료
ESTIMATE 계산·전망
- 호반 1위일 때 조 회장 측 감사위원 표 11.85~15.00%(다른 주주 보유 고정)
- 집중투표 1석 보장선 약 30~31%
- 산은 매각은 구조개편 뒤, 공개 경쟁입찰 유력(DS투자증권)
- 산은이 내년 3석 후임도 추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인베스트조선)
UNKNOWN 아직 모르는 것
- 12월 31일 기준일의 1위
- 2위 측 감사위원 표에서 공익법인 표의 계산 기준
- 델타항공·산은의 표결 방향, 산은의 추천권 행사와 매각 시점·방식